국가기관이 체결하는 계약은 국가를 당자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제11조 (계약서의 작성 및 계약의 성립) 의 규정에 따라 각 중앙관서의 장 또는 계약담당공무원은 계약을 체결하고자 할 때에는 계약의 목적·계약금액·이행기간·계약보증금·위험부담·지체상금 기타 필요한 사항을 명백히 기재한 계약서를 작성하여야 하며, 계약서를 작성하는 경우에는 그 계약담당공무원과 계약상대자가 계약서에 기명·날인 또는 서명함으로써 계약이 확정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계약서 작성시 계약상대자(법인 또는 개인사업자 등) 본인이 계약서에 기명·날인 또는 서명하여야 할 것입니다.

다만, 민법상 위임(대리 등)규정 등에 따라 계약상대자 본인의 대리인도 계약에 관한 사무를 할 수 있다고 할 것이나, 이 경우에는 계약상대자 본인의 위임을 받은 대리권자임을 입증하는 서류 등을 제출받아야 할 것입니다.

참고, 국가기관의 경우도 중앙관서의 장이 직접 계약행위를 하지않고 위임전결규정 등에 따라 소속공무원에게 계약에 관한 사무를 위임하여 수행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 “계약담당공무원”이라 함은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이하 “시행규칙”이라 한다) 제2조의 규정에 의한 공무원을 말한다. 이 경우 각 중앙관서의 장이 계약에 관한 사무를 그 소속공무원에게 위임하지 아니하고 직접 처리하는 경우에는 이를 계약담당공무원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