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레임 예방 대책 개요

건설시장의 개방에 따라 건설클레임의 제기도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국제화에 대비한 클레임 예방대책을 수립하고 클레임 발생에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한다. 과거에 국내에서 건설업체들이 클레임이나 소송을 제기하면 비 협조적업체로 인식되어 왔고 건설업의 관행상 용납되지 않는 경향이 있었으나, 이제는 이러한 관행도 바뀌어 가고 있다.

건설사업 계약후 아무런 분쟁없이 원만하게 사업을 마무리하는 것은 사업을 발주한 발주자나 사업에 참여한 시공자, 설계자, 감리자 모두의 희망일 것이다. 그러나 참여한 당사자들의 목적이 다른 이상 즉, 시공자는 적정 이윤을 찾으려 하고 발주자는 투자 대비 최고의 효과를 얻으려 할 것이므로 사업 추진중 이견이 생길 수 밖에 없고 상호간에 적극적으로 이견을 해소하려고 노력하지 않는 한 이견은 분쟁으로 발전되어 소송까지 가게 될 것이다.

클레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첫 번째, 공사계약 조건의 개선이 필요하다. 계약서류에서 누락된 부분들에 대한 내용을 보완하여 작성하고, 특히 클레임이 발생될 수 있는 항목들에 대한 조항들을 개선하여야 하겠으며, 두 번째는 계약 당사자간의 협의에 의해서 클레임이 해결될 수 있도록 상대방에게 공감대를 형성하여 동의를 구할 수 있는 단계별 클레임 협의해결 체제를 수립하여 운용하여야 하며, 세 번째는 지금까지 발생되었던 클레임 사례들을 유형별로 분류하여 각 유형별 원인들을 분석하고 분석한 내용에 따라 예방대책을 수립하여야 하여야 하고, 이를 Data-Base화 하여 유사한 사례에 의하여 클레임이 재발생 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클레임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활용하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