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대체효용을 갖는 두 상품의 가격을 연관지어 결정하는 제도.

용도가 비슷한 A, B 두 상품이 있다고 할 때 A의 가격이 상승하면 상대적으로 B의 수요가 증가하여 공급이 딸리게 되고 결국 B의 가격도 함께 상승하는 요인이 된다. 심하면 가격폭등과 매점매석 행위를 조장하여 사회적 혼란에 빠질 우려가 있다. 이런 경우 정부가 가격형성을 인위적으로 유도하게 되며 특히 생활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품목이 그 대상이 된다.

축산물 가격안정을 위해 쇠고기와 돼지고기 가격에 대해 연동제를 실시하였으며 1998년 IMF로 인한 환율인상으로 의료용품 공급에 차질이 생기자 수급상황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X레이 필름에 대해 가격연동제를 실시하였다. 1999년 1월부터는 LPG 가격에도 적용하여 3개월마다 도입원료비를 기준으로 5% 이상의 가격변동이 있을 경우 LPG가격도 함께 조정된다.